연내 북한통계협력 중장기 로드맵 연구…내달 국가 자살동향시스템 구축

정부가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정책에 바로 활용 가능한 통계를 개발하는 동시에 통계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관련 정책을 고려해 북한통계협력 중장기 로드맵을 연구하고 경찰 변사자료를 바탕으로 국가 자살동향시스템도 구축한다.

빅데이터·태블릿 등 IT 기술도 통계 조사에 적극적으로 접목해나간다.

통계청 "일자리·소상공인 등 정책활용 통계 개발…신뢰도 제고"

통계청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보고를 했다.

우선 통계청은 국가 정책 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정책과 관련해 내달 물류 산업통계를, 연말께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통계를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사회정책 지원을 위해서는 12월까지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 고용보험 DB 등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기본통계와 육아휴직 사용률 통계를 개발한다.

일자리 이동통계는 시험 작성한다.

통계 신뢰도 제고를 위한 개선 조치도 이어간다.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를 개편했고 기업 규모 기준을 종사자 대신 매출액으로 따져 광공업 동향통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통계 작성 시에는 원격탐사기술이나 태블릿 전자요도(약식 지도), 민간 빅데이터 등 각종 IT 기술을 활용한다.

통계가 한데 모이는 데이터 허브의 역할을 강화한다.

사망신고서, 경찰청 변사자료와 연계해 내달 국가 자살동향시스템을 구축한다.

소방청 구조활동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안전사고 통계를 분석하고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활용해 근로자 출퇴근 이동 분석에 나선다.

중장기 미래에 대비해 국가통계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5년 주기로 시행하는 2020인구주택총조사, 2020농림어업총조사, 2021 경제총조사 등을 준비한다.

특히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기반이 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다음달 6일부터 진행한다.

이 조사에서는 전국 단위 대규모 조사 중 처음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IT기반 현장조사를 도입한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북한통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북한통계협력 중장기 로드맵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