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미국 금융당국의 종합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합격점을 받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해외 전 영업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미국 금융당국은 현지에 진출한 은행들에 자금세탁 등 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미국 진출 이후 글로벌 수준의 내부 통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관련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해 왔다. 우리은행은 미국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두고 미주 전역에 25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내부통제 역량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금융회사 내부통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미국 법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해외 전 영업점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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