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수입차, 판매사도 격전 돌입
국내 수입차 업계의 판매 경쟁이 구조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영업망이 변화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 창원, 진주 영업을 맡고 있는 경남 지역 판매사가 영업권을 내놓은 것. 이에 따라 경기 북부에서 벤츠 영업을 맡고 있는 모터원이 영업권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수 금액 및 인수업체에 대한 갈등으로 경남자동차판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소한 상태여서 추이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수입차 판매사 구조가 바뀌는 데는 그만큼 수입차 시장 또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판매사가 등장하며 점차 대형화 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유통 사업도 다각화되는 것이 흐름"이라며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복합 판매사로 전환될수록 위기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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