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디자인·실용성 3박자…고급스러운 '애슬레저룩' 완성
한섬의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가 비즈니스 캐주얼, 온라인 전용 라인에 이어 스포츠 캐주얼 라인을 출시했다. 최근 운동복 같은 캐주얼 차림을 뜻하는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끌면서 스포티한 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타임옴므가 선보인 스포츠 캐주얼 제품군은 ‘다이나믹스’ 라인으로 총 12개 제품이 먼저 나왔다. 타임옴므가 갖고 있는 고급스러운 감성, 디자인을 유지하되 잘 늘어나는 소재, 바람이 잘 통하고 빨리 마르는 기능성 소재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우영 타임옴므 상품기획팀장은 “여행과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군을 출시한 것”이라며 “일상 생활뿐 아니라 여행, 캠핑, 여가 활동을 할 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올가을 시즌에 먼저 내놓은 제품은 점퍼 3종, 바지 3종, 티셔츠 2종, 스니커즈 2종, 외투 1종, 니트 1종 등이다. 10월에도 순차적으로 기능성을 강조한 다운재킷, 니트, 바지 등 11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임옴므의 다이나믹스 라인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30개 타임옴므 매장과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섬은 이번 신규 제품군 출시를 기념해 영문으로 된 ‘DYNAMICS’ 로고를 따로 만들었다. 블랙, 그레이 색상의 제품 패키지와 쇼핑백에 ‘DYNAMICS’ 로고를 담았다. 스포티한 캐주얼 제품군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다.

한섬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남성의 옷차림이 점점 실용적이고 편안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임옴므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상품 라인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