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 연임 "내년 3월 국내선 운항 목표"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취항을 준비 중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의 강병호 대표이사(사진)가 연임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강 대표를 재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15년 회사를 창업한 강병호 대표 체제에서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에이티넘파트너스 측에서 강 대표 교체를 추진하면서 변경 면허 신청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대표이사 변경은 항공운송사업 면허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현안이어서 면허를 다시 받아야 한다. 강 대표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내년 3월 중순부터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