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델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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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4.08%를 추가 취득해 당초 예고한 지분율 10%에 근접했다.

델타항공은 한진칼 주식 241만4286주(지분 4.08%)를 장내 매수해 보유지분이 9.21%(총 주식수 545만2286주)로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델타항공의 한진칼 보유지분은 종전 5.13%에서 9.21%로 확대됐다.

델타항공 측은 장내 매수 사유에 대해 "단순 주식 취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진칼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도 공시에 첨부했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지난 6월 밝힌 한진칼 목표지분율 10%에 근접하게 됐다. 델타항공은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뉴스 허브'란에서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 지분 4.3%를 확보했다"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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