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금융 솔루션社 페이오니아 손잡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기업 지원
국민은행은 다국적 금융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수출대금 정산·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수출기업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해외 매출대금을 국내에서 수취할 수 있는 ‘KB 글로벌 셀러 우대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해외송금 국내 수취 수수료(해외타발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외화입출금통장으로 수령한 판매대금을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원화계좌로 환전하면 최대 80%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페이오니아 회원 고객 입증 서류 지참 후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또 페이오니아와 함께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 전략, 통관 및 관세 정보 및 외화자금 관리 방법 등 실속 있는 정보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의 글로벌 대금 수취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글로벌 유통 시장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