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경기 안성에 있는 부품물류센터를 증축했다. 벤츠코리아는 부품물류센터를 1만7000㎡에서 3만500㎡ 규모로 확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7월 520억원을 들여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지었다. 지난해 6월 3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증축에 들어갔고, 약 1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증축 공사를 통해 물류센터 규모는 약 두 배 커졌다. 부품 보유량도 2만8000여 종에서 5만여 종으로 많아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해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요 부품 대부분을 상시적으로 보유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품물류센터에서 출고된 부품은 전국 89개 지점으로 배송된다.

벤츠코리아는 100여 명의 직원을 추가로 뽑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