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3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 평가 "전망 안정적"
국민카드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3년 연속으로 기업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피치는 이달 초 신용등급 재평가를 위한 연례 미팅과 인터뷰 등을 거쳐 KB국민카드에 대해 장기신용등급 'A-'를 부여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KB국민카드가 3년 연속 획득한 장기신용등급 'A-'는 '피치'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에 부여한 기업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이다.

이번 기업신용등급 결정에 대해 '피치'는 KB국민카드가 KB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서 거둔 뛰어난 경영 실적과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여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다변화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산 성장세를 이어 온 점도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6월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2'를 받고 최근 '피치' 기업신용등급도 3년 연속 'A-'를 획득한 것은 KB국민카드의 우수한 신용도를 대외적으로도 인정한 것"이라며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높은 기업신용등급을 발판으로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 추진과 함께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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