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순직 경찰관 등 자녀에게 7년간 30억 장학금
2013년부터 2300명 지급
정몽구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현재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총 30억원이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한국이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정몽구재단은 교육 지원과 장학, 사회복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