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만에 약 1000만원 매출 올려
파트너사 누구나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게 장점
침구회사 '따뜻한세상' 온라인 채널 진출 후 매출 28배 뛴 비결은?

국내 침구 시장에서 다양한 연구 개발로 끊임 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업체가 있다. 2010년 대구에서 창업한 침구 전문 회사 '따뜻한세상' 이야기다. 총 직원수는 25명에 불과하지만 원단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자체 역량을 갖췄다. '따뜻한세상'은 침체된 국내 침구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현재는 '믹스앤매치', '타미데코' 등 총 3개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세상'의 가장 큰 강점은 기술력이다. 지속적으로 천연소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기능성 침구 시장이 급성장하는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며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안명숙 대표는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두고 있다"며 "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따뜻한세상'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마이크로화이버 원단을 사용해 집 먼지 침투를 방지한다. 게다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이불솜으로 만들기 때문에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더욱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알러코지'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다. 알러코지는 알러지와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원단과 솜 속으로 파고드는 진드기 기피율을 높였다.

2010년 창업 이후 홈쇼핑과 마트 등 직영매장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성해왔던 '따뜻한세상'은 자체 브랜드의 강점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7년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올해 매출을 더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초 이커머스 채널인 티몬의 '타임커머스' 매장에 처음으로 입점한 후 겨울 성수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 '따뜻한세상'은 올해 1월 티몬의 '1212타임' 매장에서 '믹스앤매치 천연 기능성 극세사 침구' 상품을 사이즈 구분 없이 균일가로 판매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12시간만에 약 1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이다. 이는 2015년 티몬 입점 이후 가장 큰 일매출에 해당했다.

따뜻한세상은 이를 시작으로 겨울침구 클리어런스 시즌부터 티몬 타임특가 매장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올해 1~2월 매출은 연말 2개월 대비 28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 대표는 "티몬에 입점한 후 단기간 내 이렇게 폭발적인 매출 성장은 처음"이라며 "판매 성과와 함께 우리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온라인 판로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해오고 있었지만 다른 어느 곳보다 티몬 타임커머스 매장에서의 노출도가 좋았다"면서 "대기업이 아닌 영세업체도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타임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따뜻한세상은 지난달에만 '무한타임', '타임어택', '균일가 매장' 등 총 6개의 티몬 타임특가 매장에 참여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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