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행 대한항공 여객기, 현지 공항 활주로 폐쇄로 회항

입력2019.07.13 09:11 수정2019.07.13 09:11

이륙 6시간 만에 인천공항 복귀...승객 136명 불편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현지 공항 활주로 폐쇄로 회항해 승객 136명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인천공항을 이륙한 카트만두행 대한항공 KE695편은 운항 도중 착륙 예정지인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는 통보를 받고 회항해 이륙 6시간 만인 오후 8시 21분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외국 항공사 여객기 사고가 발생해 사고 수습으로 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며 "예정대로 공항에 착륙할 수 없어 인천공항으로 귀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 공항 사정을 지켜보고 이날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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