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배송비를 할인해 주고 물류창고비용을 지원하는 ‘2019년도 온라인수출 공동 물류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물류배송비용 부담이다. 정부가 이를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물품을 한데 모아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총괄 운영·관리기관을 맡는다. 지마켓글로벌 쇼피 등 4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두라로지스틱스 큐익스프레스 등 5개 물류사가 수행 기관으로 참여한다.

중기부는 1200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를 정상가의 30~80% 할인받는다.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 비용과 수출입신고 대행비 등을 70%(최대 2500만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