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개 차종 4만9,360 대, 건설기계 694대

국토교통부가 렉서스 3만7,000여대를 포함해 7개 제작사 23개 차종 4만9,360대와 건설기계 694대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렉서스 ES300h 등 9개 차종 3만7,262대의 경우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9조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쌍용차 티볼리 등 2개 차종 3,715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연결상태가 불완전해 시동 시 연료 누유로 인한 시동꺼짐과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 27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재체결하는 리콜이 진행중이다.

벤츠 C200 컴프레서 등 4개 차종 3,204대와 스바루 스포레스터 등 3개 차종 1,677대는 다카타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빛 반사 결함' 렉서스·'다타카 에어백' 벤츠 등 리콜

혼다 오딧세이 1,880대는 TCU(트랜스미션 컨트롤 유닛) 결함으로 배터리 연결 케이블이 느슨해지거나 배터리 성능 약화될 수 있어 미션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차가 정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

만트럭버스의 TGS 카고트럭, TGX 트렉터 1,502대와 덤프트럭 8개 제품 694대는 자동변속기 S/W결함으로 운전자가 기어변속 레버를 수동으로 조작시 변속신호가 처리되지 못하고 변속기가 중립상태로 유지돼 가속페달을 밟아도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위험이 도출됐다.

이 밖에 스즈키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차 BURGMAN 200 ABS 120대는 동력전달장치를 고정하기 위한 리벳 끼움 구멍의 설계상 오류로 리벳과 구멍 사이의 유격이 발생하고 동력전달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토요타(080-4300-4300), 쌍용차(080-500-5582), 벤츠코리아(080-001-1886), 스바루코리아(031-718-0060 등 8개소), 혼다코리아(02-3416- 3375), 만트럭버스코리아(080-661-1472), 스즈키씨엠씨(031- 767-33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렌탈 택시 '타다' 선전에 미소 짓는 기아차?
▶ [하이빔]2019년 수입차가 침체기라니...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