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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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600대 기업(매출 기준)의 여성 직원 비중은 23.8%로 5년 전보다 0.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26만3000여명이던 여성 직원이 지난해 28만2000여명으로 2만명가량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기간 여성 직원의 비중은 23%에서 23.8%로 0.8%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

여성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2만7263명)였다. 이어 롯데쇼핑(1만7101명), 이마트(1만6606명), SK하이닉스(9806명) 순이었다. 다만 한국의 여성 고용률(15~64세 여성 중 취업자 수)은 56.9%로 여전히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63.7%)보다 낮다고 한경연은 지적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