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유럽 전시회서 소재 시장 공략
화학소재 기업인 휴비스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테크텍스타일 2019’에 참가해 유럽 소재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비스, 유럽 전시회서 소재 시장 공략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슈퍼섬유와 산업용 소재를 선보인다.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를 국내 최초로 섬유로 만든 ‘제타원’이 대표적이다. 제타원은 화력발전소나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분진과 가스를 걸러내는 백필터로 사용된다. 주로 유럽,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휴비스가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다. 휴비스는 또 난연성이 우수해 특수방화복 소재로 사용되는 메타아라미드 ‘메타원’과 내절단성이 우수한 고강도 PE섬유 ‘듀라론’ 등도 전시한다. 의류용 장섬유보다 강도가 높아 컨베이어 벨트와 로프 등으로 사용되는 고강력사 ‘트리론’ 등 산업용 섬유도 소개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