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피지에서 열린 제52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차기 연차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다음 연차총회는 내년 5월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이날 홍 부총리는 ‘아시아 2020: 혁신, 포용 그리고 통합’이라는 제53차 연차총회 주제를 소개하고 회원국의 참석을 독려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아시아 각국이 경제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부채의 지속가능성에 유의하고 성장잠재력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을 통한 번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차총회에는 68개 ADB 회원국의 정부 대표단,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