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전문기업 블랙야크가 지난 27일 서울 우이동에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센터’를 열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8개 층 규모인 이 센터는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은 복합문화공간이다. 1~2층은 매장 겸 카페로, 3~5층은 다용도 세미나실과 교육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에는 실내암벽장 등 어린이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서는 암벽등반을 비롯한 등산교육은 물론 응급구조, 심폐소생 등 다양한 생활체육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를 위해 클라이밍 센터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산악인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산 인수봉 아래에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센터를 연 것은 산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산악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육성을 위해 ‘블랙야크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단 장학금 전달식’도 열었다. 이가희 이도현 오수정 박성훈 등 4명의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단 소속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