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은 2일 대구시 달서구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관내 창업·벤처기업, 우수조달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G-PASS)기업, 다수공급자계약(MAS)기업 등 12개 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벤처나라 업체 등록절차 통합 관리, 우수제품과 벤처나라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다수공급자계약물품 등록 서류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초기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해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시장의 진입 문턱을 낮출 계획”이라며 “조달청 역시 기술혁신 촉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전략적 조달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