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11일부터 TV홈쇼핑 판매상품에 한해 ‘당일 회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의 반품 요청이 접수된 당일에 물건을 회수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과 함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정보기술(IT) 콘텐츠도 확충했다.

소비자가 반품을 요청한 물량의 최대 40%를 요청 접수 당일에 회수하겠다는 목표다. 당일 회수 서비스는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시범으로 선보였다. 이달부터 패션 및 레포츠 의류 상품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는 게 CJ 오쇼핑 측 설명이다.

회수뿐 아니라 당일 배송 물량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CJ오쇼핑은 올 9월 경기 군포와 부곡에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물류센터를 경기 광주 통합물류센터 한 곳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일배송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7월부터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공식 온라인몰인 CJ몰에서 신선식품 및 가정간편식(HMR)을 주문할 경우 해당하며 서울 및 수도권 대상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