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한 7일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참가한 11팀 중 두 팀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45%) 하락한 2165.79에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32% 하락 마감했다.

하나금융투자 스마트영업추진실 김준연 부장·이종원 과장의 '멘토스' 팀이 유일하게 1%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멘토스 팀은 1.52% 수익률을 달성했다. 보유하고 있던 셀리버리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멘토스 팀은 셀리버리를 전량 매도하면서 162만8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또 들고 있던 미코를 전량 매도해 수익 76만2000원을 추가했다. 이날 멘토스 팀은 장바구니에 오성첨단소재를 담았으며, 오르비텍은 추가로 매수했다.

또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이 수익률을 0.16% 개선했다. 차 부장은 보유중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를 전량 매도하면서 16만6000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날 아난티를 새롭게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반면 고명환·이동민 라이온투자자문 공동대표의 '라이온' 팀이 -4.13%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라이온 팀이 이날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일신석재가 이날 5.95% 하락한 여파가 컸다. 보유중인 다른 종목인 아난티와 용평리조트도 이날 각각 4.43%, 2.23% 하락하면서 수익률 부진을 이끌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