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실전 주식 투자대회인 한경 스타워즈가 시작됐다.

4일 2019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의 막이 올랐다. 고명환·이동민 라이온투자자문 공동대표의 라이온팀이 1.42%의 수익으로 개막일 1위에 올랐다.

라이온은 이날 한창 파미셀 일신석재 아난티 필룩스 넥슨지티 CMG제약 용평리조트 넷게임즈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일신석재를 장중 전량 매도하면서 21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넥슨지티와 용평리조트도 전량 매도해 수익을 냈다.

다른 팀들도 대회 첫날을 무난하게 시작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8지점의 강팔팀도 1.21%의 수익을 거뒀다. 이날 강팔은 크린앤사이언스 티웨이항공 큐리언트 지트리비앤티 넥스트리밍 앱클론 알테오젠 유틸렉스 에이비엘바이오를 매수했다. 특히 유틸렉스가 16.26% 급등하면서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큐리언트와 지트리비앤티도 6%대 상승하면서 효자노릇을 했다.

최경진 한화투자증권 대치센트럴지점 과장도 0.25% 수익률로 선방했다. 최 과장은 이날 미래컴퍼니 티씨케이 덕산네오룩스를 사들였다. 이중 미래컴퍼니를 매도하면서 일부 수익을 실현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소폭의 손실을 봤다. 최종학 SK증권 경기PIB센터 차장은 -0.18%, 엄태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과장은 -0.11%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원 NH투자증권 반포WM센터 차장이 -1.02% 손실로 손해가 가장 컸다. 주 차장은 이날 제이콘텐트리 테라젠이텍스 제이스텍 에이비엘바이오를 사들였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제이콘텐트리의 주가가 평균 매입단가를 하회하면서 수익률의 발목을 잡았다. 김주빈 KB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0.96%, 하나금융투자 멘토스팀은 -0.88%의 손실을 봤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