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19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가스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사용자의 생활편의성은 높이고 난방비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난방 솔루션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 주요 조사 항목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12년 연속 가스보일러 부문 1위를 지켰다.

귀뚜라미는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제품인 기가지니를 이용한 ‘보일러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동안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해 온 국내 보일러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는 말 한마디로 보일러 전원, 온도조절, 모드설정 등 원하는 제어가 가능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귀뚜라미보일러와 KT 기가지니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IoT 모델 여부는 거실에 설치된 실내온도조절기 모델명 뒤에 ‘WiFi(와이파이)’라고 적혀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귀뚜라미는 보일러와 지진감지기, 가스누출탐지기, 분배기, 각방제어기를 한 세트로 구성한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세트상품은 단품으로 설치할 때보다 성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각 구성품 개별 구매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하다.

귀뚜라미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의 30% 차지하는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물론 70%를 차지하는 일반 가스보일러에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저녹스 1등급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12년 동안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귀뚜라미 임직원들의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한 헌신과 고객의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