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공기업

'농어촌 알리미'로 관광·귀농 정보 제공도

연인원 1만6000명 이상이
단체 헌혈·소외계층 돌보기 등
농어촌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개편된 농지은행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개편된 농지은행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창업농, 귀농 등 농업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농업인에게 농지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본인에게 맞는 농지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어떻게 임차할 수 있는지 등 알고 싶은 정보는 많지만 초보 농사꾼에겐 정보를 찾는 일도 어렵다. 이런 농업인을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 포털사이트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농지은행 포털 개편해 농업인 지원

농지은행 포털은 농업인이 좀 더 쉽게 농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편됐다. 각자 여건에 맞는 농지를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필지 주소와 면적 등 기존 제공 정보에 항공사진 기반 지도, 토양 정보, 적합한 재배 작물 등 정보를 최근 추가했다. 전국 농지 가격과 거래 동향을 지역별, 지목별로 제공해 농업인이 관공서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농지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새로 추가했다. 원하는 농지를 조회하거나 관심 매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농지를 지원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지원 신청 결과는 포털 마이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문자(SMS)나 이메일로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포털 개편으로 농업인의 농지 지원 신청 절차가 간편해졌다. 예전엔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젠 모바일이나 PC로 신청이 가능하다. 농지 매매나 임대차 계약 때 가까운 지사를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

고령농 또는 은퇴농은 농지은행 포털에서 농지연금 예상금액을 조회하거나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동안 따로 운영했던 농지연금 포털을 농지은행 포털에 통합해 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한 덕분이다. PC나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전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방문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농어촌 알리미’에도 정보 가득

농어촌공사는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어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알리미’ 웹사이트를 개편했다. 농어촌 알리미는 농지, 농촌 관광, 귀농, 귀촌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사이트다. 간편하게 모바일로도 정보를 제공한다.

농어촌공사는 이번에 △농어촌 용수 및 시설 현황 △농지 빈집 정보 및 귀농 귀촌 관련 통계 △농촌 관광지 추천 △농어촌 일자리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귀농, 귀촌 거주지 추천’ ‘관심지역 농업통계’ 메뉴도 신설했다. 귀농, 귀촌 거주지 추천 메뉴에서 소득, 요양, 교육 등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면 그 결과가 지도에 표시돼 시·군 단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연인원 1만6000명 사회공헌 활동

농어촌공사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 활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운동은 겨울철 혈액 수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마련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광주나음소아암센터’에 헌혈증서 116장을 기증한 데 이어 올해도 직원들의 헌혈증서를 모아 필요한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농어촌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는 연인원 1만6000여 명이 참여한다. 문화, 영농 지원에서 소외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지원까지 활동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해까지 50만4000여 명의 농어민에게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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