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입출금·정기예금 장점 결합…금리 최고 年 2%
SC제일은행은 6개월만 가입해도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 상품 ‘마이런통장 2호’를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금 건별로 최대 6개월까지 예치 기간에 따라 연 0.1~2.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액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다. 입금 건별로 예치 기간에 따라 △30일 이하 연 0.1% △31~60일 연 1.0% △61~90일 연 1.25% △91~120일 연 1.5% 등으로 차등을 둔다. 또 121~150일간 예치하면 연 1.75%, 151~180일간 예치하면 연 2.0%의 금리를 적용한다.

마이런통장은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명 ‘파킹 통장’이다.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거래실적 등 별도 조건 없이 예치 기간이 길면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마이런통장 1호’가 누적 잔액 2조원을 달성한 데 따른 후속 상품이다. 주태욱 SC제일은행 리테일상품사업부 상무보는 “수시입출금통장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어서 인기가 좋다”며 “금리 상승기에 목돈을 장기간 묶어두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오는 3월 15일까지 판매한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