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해 4분기 공기청정기 매출이 3분기에 비해 164.4% 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2017년 4분기와 비교하면 92% 증가한 수준이다.

쿠쿠 관계자는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 인스퓨어를 내놓은 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 매출에서 공기청정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기준으로 10% 정도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인스퓨어 첫 제품 W8200은 8200개 공기구멍을 통해 360도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다. 구석구석 정화된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