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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장사가 잘되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이라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올해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추진에 역점을 두고 스마트 농정도 농민 중심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산직불금도 올해는 어가당 5만원 인상된 65만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민의 여객선 차량 운임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생활필수품 운송비도 내년 6월부터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