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8개 신차 모두가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 현대자동차 G70·싼타페·벨로스터, 기아자동차 K3·K9·스토닉, 르노삼성 QM6, 한국GM 말리부 등 4개사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유해물질의 권고기준을 충족했는지 측정했다. 이 검사를 시작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된 적이 있지만, 2012년부터는 모든 차종의 실내 공기질이 관리기준을 충족했다.

국토부는 “신차 내장재에 사용하는 소재 및 접착제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실내 공기질을 평가한 것이 차량 내장재 품질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