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신저 앱(응용프로그램) ‘아자르(Azar)’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624억원과 비교하면 60% 이상 성장했다.
영상 메신저 앱(응용프로그램) '아자르' 화면 이미지. 하이퍼커넥트 제공
영상 메신저 앱(응용프로그램) '아자르' 화면 이미지. 하이퍼커넥트 제공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인 아자르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아자르는 전 세계 230여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아자르에 새롭게 도입된 구독 모델과 각 국가별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면서 매출이 껑충 뛰었다. 2018년 2분기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구글플레이 전 세계 비게임 앱 매출 순위에서는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딥러닝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터키 5곳에 설립한 해외 거점을 통해 신규시장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기도 하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고 의미 있는 도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