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한국교원대학교와 광주지방국세청 등 6개 기관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국가기관이 보유한 17조7000억원(1284만점) 규모 물품의 효율적 관리와 예산절감을 위해 2005년부터 ’정부 물품관리 종합평가제도‘를 도입, 우수 기관과 유공 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는 정부물품 재활용 활성화, 내용연수 연장 사용 및 체계적 수급관리 계획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6개 우수기관과 20명의 유공 공무원을 선정했다.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한국교원대는 폐기 예정 및 사용 연한이 지난 물품의 재활용을 통해 신규 물품 취득 예산과 폐기 비용을 절감, 학교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물품관리 실무교육을 통한 업무 역량 향상으로 18개 종합평가지표 중 내용연수 관리 등 7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물품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통해 모든 기관이 효율적인 물품관리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