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마란가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그룹에서 101척째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LNG운반선 15척을 비롯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43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62억2000만달러(약 7조원)로 올해 목표(73억달러)의 약 85%를 달성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