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최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상호 존중하는 좋은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여성이 뽑은 좋은 기업’ 부문에 1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여성이 뽑은 좋은기업’은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을 여성의 관점에서 평가해 선정한다. 행사는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등이 공동 후원한다.

심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여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분야별 학계 및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처 이뤄졌다.

귀뚜라미는 올해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보일러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 또 보일러, 지진감지기, 가스누출탐기지, 분배기, 각방제어기로 구성된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를 통해 ‘편의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새로운 난방 솔루션을 선보이며 여성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귀뚜라미는 폭언과 욕설, 성추행 등에 노출된 고객서비스센터 상담원의 인권보호를 위해 ‘온기 나눔 연결음’, ‘상담 선(先) 종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보일러 솔루션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