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 등 발열선 부품 생산업체인 뉴지로는 최근 ‘2019년형 초슬림(6.5㎜) 발열 조끼(110g)와 패드(101g)’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지로, 2019년형 초슬림 발열 조끼·패드 출시
신제품은 기존보다 발열체를 1.5배 향상시켜 부드러운 열을 제공하고 디자인을 강화해 자연스러운 피팅감을 강조했다. 별도로 배터리 포켓을 부착해 사용 편리성도 높였다.제품에 적용한 미세 발열사는 세계 41개국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1만mAh 보조배터리로 8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등하교 학생, 직장인, 외부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물론 가정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1963년 대성정밀로 시작한 뉴지로는 발열소재 및 전기부품 전문기업으로 연간 100만여 개의 발열선을 생산·공급하고 있다.국내 발열선시장 점유율은 약 30%다. 2014년부터는 부품을 넘어 자체 브랜드인 ‘히트온’을 선보이며 변신에 성공했다. 열선이 얇으면서도 중심축이 튼튼해 기존 제품 못지 않은 발열량을 유지할 수 있는 미세열선을 개발한 뒤 이 기술을 접목한 미세발열사를 2013년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기 소모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적고 직류전원(DC)을 적용해 소비자의 불안 요소 중 하나로 꼽혔던 화재나 감전의 위험을 없앴다.

신봉철 뉴지로 대표는 “발열소재 열선 분야에서만 수십년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차별화된 미세발열사 기술을 바탕으로 의류, 의료는 물론 전기자동차와 가전 등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