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기술인협회)와 함께 건설기술자 경력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첫 적용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그간 건설회사들은 입찰마다 기술인협회로부터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조달청에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조달청은 시스템 구축으로 경력증명서 발급수수료, 우편료, 교통비, 인건비 등 연간 약 1억원 정도의 입찰비용 절감을 예상했다.

온라인 기반의 배치기술자 심사도 가능해졌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던 종합심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돼 담당공무원의 업무경감 뿐 아니라 심사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강신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대형공사 종합심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돼 편리한 입찰과 효율적인 심사가 한꺼번에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입찰환경 개선을 위한 조달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