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25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LG전자 러닝센터에서 ‘2018 한국서비스 기술올림픽’을 열었다. 이 대회에는 전국 서비스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역예선을 거친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 50명이 참가했다. 기술올림픽에 출전한 엔지니어들이 세탁기와 휴대폰을 수리하고 있다.
LG전자가 26일 제품규격시험센터를 준공했다.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조성 사업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대지 면적 약 26만㎡에 건물 연면적 32만㎡ 규모로, 투자금액은 6000억원이다.제품규격시험센터는 가전제품이 작동하면서 생기는 소리와 주파수를 측정·분석하는 시설이다. 창원에서 생산돼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LG 생활가전제품은 모두 이곳에서 테스트를 한다. LG전자는 제품별로 분산돼 있는 생산라인과 시험실을 통합생산동과 통합시험동으로 모으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생산효율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한다.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LG전자가 지난 25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 한국서비스 기술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기술올림픽에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역예선을 거친 서비스 엔지니어 50명이 참가했다.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에 임의의 불량을 만들고 고장 부위에 대한 정확한 수리능력, 수리에 걸린 시간 등을 판단해 15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서현역센터 소속 윤재록 엔지니어가 받았다.2002년 시작한 한국서비스 기술올림픽은 매년 전국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LG전자는 오는 11월 해외 우수 서비스 엔지니어들까지 모여 수리 기술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회 글로벌 서비스 기술올림픽을 개최할 계획이다.이규택 LG전자 한국서비스담당 상무는 "전자제품이 고도화되고 있어 정확한 수리를 위해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수리능력을 향상시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 말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전자는 26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1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허성무 창원시장, 천성봉 경상남도미래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LG전자는 2023년을 목표로 창원1사업장에 60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지면적은 약 25만6000㎡로 건물 연면적은 32만2000㎡에 이른다.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처음 준공된 건물은 가전제품이 작동하며 생기는 소리와 주파수를 측정, 분석하는 '제품규격시험센터'다. 각 제품별로 분산돼 있던 시험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됐다. 경남 창원에서 생산돼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LG 생활가전은 모두 이곳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LG전자는 여러 건물에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과 시험실을 통합생산동, 통합시험동으로 한 데 모으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중인 통합관제센터의 공정률은 15% 수준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제품의 종류, 물량 등에 따라 자재공급, 생산계획 등을 자동으로 편성하고 생산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하며 품질검사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창원1사업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만대에서 300만대로 최대 50% 늘어날 전망이다.태양광 패널,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고효율 공조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적용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첫 성과이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를 여는 서막"이라며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 말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