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hc치킨 제공
사진=bhc치킨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지난 9월에 선보인 에스닉푸드 치킨 '치하오'가 출시 한 달 만에 16만 개가 판매 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bhc치킨은 치하오의 4가지(한마리, 순살, 날개, 닭다리) 제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뿌링클'이 출시된 이후 한 달 동안 판매된 수량과 비슷해 또 하나의 빅 히트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하오가 이처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이국적인 맛을 의미하는 ‘에스닉푸드’로 치킨의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화 된 소비자의 입맛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bhc치킨은 보고 있다.

에스닉푸드로서 ‘치하오’ 맛의 핵심은 중국 사천요리의 대표 소스인 라유소스와 중국 흑식초다.
bhc치킨이 개발한 라유소스는 고열의 직화 방식으로 최대한 중화요리에서 느낄 수 있는 웍향과 불향을 더해 사천식 라유소스 맛을 구현했다.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중국 흑식초는 깊이 있는 향긋함을 가미해 이국적인 맛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치하오를 개발한 bhc치킨 연구소의 이석동 차장은 "흑식초는 중국에서 주로 고급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로 우리나라의 오랜 기간 숙성된 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풍미를 지니고 있어 이는 치하오를 더욱 치하오답게 만든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돼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에스닉푸드 치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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