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자동차 부품업체 켐트로닉스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시회 ‘2018 ITSWC’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전시회에서 V2X(Vehicle-to-Everything) 통합 스마트 안테나 등을 소개했다. V2X는 차량과 인프라, 운전자 등 외부 다양한 요소가 상호 소통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통 상황, 추돌 가능성 등 다양한 주행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를 방지하도록 돕는다. 올해 ITSWC엔 100여 개국 400개 기업이 참가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센서기술 등을 전시했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는 “2020년엔 자율주행이 본격화하고 2035년이면 차량의 75%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바뀔 것”이라며 “자체 핵심 기술을 토대로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