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임직원 및 가족 40여 명으로 꾸려진 해외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 수도 양곤 남부 빈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곤 남부 달라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물탱크 설치, 외벽 페인팅 등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봉사단원들이 벽화 그리기 작업을 마친 뒤 현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물산(리조트 부문)은 조경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8’을 연다고 6일 발표했다. 신규 조경 브랜드 에버스케이프 출시를 기념해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7일까지 진행한다. 에버스케이프는 언제나, 항상을 뜻하는 ‘에버(ever)’와 조경을 의미하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의 ‘스케이프(scape)’가 결합된 브랜드 명칭이다.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 정원’이다. 공원뿐 아니라 광장, 공터, 학교, 주거지 내 여유 공간 등의 조경과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수상작은 1, 2차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1월 선정된다. 대상 1개 작품에 1000만원, 우수상 2개 작품에 각 500만원 등 2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민자 발전회사인 동두천드림파워가 삼성물산 한국서부발전 등 주요 주주의 도움을 받아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한다. 부채 비율이 677.7%(3월 말 기준)에 달하는 유동성 위기가 커지자 주주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두천드림파워는 이르면 이달 삼성물산 한국서부발전 HDC GS에너지 등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99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계획이다. 동두천드림파워는 비슷한 시기에 이들 주주의 보증을 받아 477억원어치, 자체 신용도로 8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동두천드림파워는 2011년 설립된 민자 발전사업자로 2015년부터 경기 동두천시에서 1716㎿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33.6%를 보유한 서부발전이 최대주주이며 삼성물산(31.2%) HDC(14.2%) GS에너지(10.0%) 등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이 회사는 영업을 시작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순손실을 냈다. 전력수급 안정화에 따른 전력예비율 상승, 전력도매단가(SMP) 하락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1분기에는 57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1조1285억원에 달하는 차입금(3월 말 기준)을 감당하긴 쉽지 않다는 평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해외 의류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서울 가로수길에 아울렛 매장 ‘마가찌니’(사진)를 2일 열었다.10 꼬르소 꼬모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종합 쇼핑 공간으로 삼성물산이 국내에 들여와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장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에 이어 세 번째다. 국내에 아울렛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 매장은 1층에 남성과 액세서리 상품, 2층 여성 상품, 3층에는 고급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베트멍, 톰 브라운, 꼼데가르송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