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ARF의장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내륙 곳곳 소나기
◆ ARF의장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들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과, 추가적인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이행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6일 새벽 발표된 의장성명은 "ARF 외교장관들은 모든 관련된 당사자들이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포함해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와 안정의 실현을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장성명에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문구는 빠졌다.

◆ '드루킹 특검' 김경수 오늘 소환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40일간의 수사 끝에 오늘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공작 공범으로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하고 댓글조작을 지시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다.

또 2017년 12월 드루킹에게 일본지역 고위 외교공무원직을 대가로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 김기춘 전 비서실장 562일 만에 석방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구속 562일만에 석방됐다.

김 전 실장은 6일 새벽 0시쯤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돼 서울 동부구치소를 나와 귀가했으나 시위자들에게 둘러싸였고 이 과정에서 차량 앞유리가 파손됐다.

김 전 실장은 문화ㆍ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법원은 구속 기한 안에 사건 심리를 끝낼 수 없다고 보고 직권 취소 결정을 내렸다.


◆ 내륙 곳곳 소나기…한낮 35도 찜통 무더위는 계속

전국 내륙 곳곳에 낮부터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를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8.3도, 인천 27.5도, 수원 27.3도, 춘천 27.1도, 강릉 25.4도, 청주 27.5도, 대전 27.4도, 전주 26.7도, 광주 26.3도, 제주 28.2도, 대구 27.6도, 부산 28.3도, 울산 28.2도, 창원 2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평년보다 4∼7도 이상 높겠다.

소나기 소식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