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5월 세수가 연간 목표 세수의 50%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보면 5월 국세수입은 30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4000억원 늘었다. 5월 세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법인세 분납 신고기한 연장 영향(9조5000억원)이 컸다. 올해는 법인세 신고 마지막 날(3월31일)이 토요일이어서 신고기한이 그다음 월요일인 4월2일까지 미뤄졌고, 4월30일까지였던 분납기한도 5월2일로 늦춰졌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