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의 계절이 왔다… 타미 진스, 컬러풀한 컴백
미국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데님 브랜드 ‘타미 진스’는 예전에 나왔던 인기 스니커즈를 재해석해서 출시했다. 1997년에 처음 선보인 ‘1997 타미힐피거 플라이’ 스니커즈를 현대적으로 다시 디자인해서 내놓은 것이다.

1997 타미힐피거 플라이 스니커즈는 원래 남성용 신발이었지만 당시 유명 연예인, 음악가들이 신으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확산됐다. 그 뒤로도 줄곧 타미힐피거의 대표 신발로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켰다.

최근 다시 출시한 1997 타미힐피거 플라이 스니커즈는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레드, 블루, 화이트 색을 썼다. 가운데 지퍼를 달았고 레이스를 안쪽에 포인트로 넣었다. 중창(미드솔)에 타미힐피거 로고를 넣었고 신발 끝 부분에 ‘스트레치 플래그’ 로고가 보이게 했다. 밑창에는 형광 그린 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고무 소재로 굽을 제작해 착화감이 좋게 만들었다.

1997 타미힐피거 플라이 스니커즈는 타미 진스 5.0 캡슐 컬렉션으로 나왔다. 이번 타미 진스 5.0 캡슐 컬렉션은 데님을 기본으로 하되 대담한 형광 옐로 색, 선박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로고를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인 ‘젊고 반항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미 진스 5.0 캡슐컬렉션의 대표 제품으로는 스포티한 외투, 면바지, 청재킷과 청바지 등 클래식한 제품이 많다. 타미 진스를 대표하는 색상인 레드, 화이트, 네이비 색을 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짤막한 크롭 스타일의 티셔츠,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 등의 의류가 주를 이룬다. 스포티한 제품을 편하게 믹스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1997 타미힐피거 플라이 스니커즈는 ‘오리지널 타미 진스’ 이름이 박힌 박스에 담아 판매한다. 타미 진스 5.0 캡슐 컬렉션은 전국 타미 진스 매장과 H패션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