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과 상생 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 행사를 연다.

백화점 주변 전통시장 ‘맛집’을 발굴해 백화점 내 별도 공간에서 판매하는 행사다. 소공동 본점의 경우 남대문 시장의 ‘김진호 달인호떡’, 남대문 시장 내 ‘중앙 왕족발’ 등을 불러 먹거리를 판매한다. 잠실점과 석촌시장, 노원점과 중앙시장, 부산본점과 서면시장 등을 연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상생 상품전’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 반응이 좋은 곳은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롯데백화점은 부산광복점, 광주점, 전주점 등 전국 9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지역 우수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하는 향토 특산물관도 운영 중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