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자율출퇴근제를 모든 부서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출퇴근제는 직원들의 여건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일률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으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또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제’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 월·수·금 등 주 3회 운영하던 것을 주 5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시 퇴근을 독려하기 위한 부서장 교육과 시간외근무 모니터링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