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 60여 곳을 모집한다.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재원 부족으로 복지 사업을 실행하지 못하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다. 사업 특성에 따라 연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연간 지원금액은 총 100억원에 달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11월 지원 단체를 선정하며 사업비는 내년 1월부터 지급한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사업”이라며 “출범한 지 2년밖에 안됐지만 매년 1000곳이 넘는 비영리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