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사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쓰던 관용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캠코에 따르면 자동차·운송장비 공매 입찰 참가자 수는 2013년 약 4만2000명에서 지난해 6만5000명으로 1.5배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거래건수 증가율은 15%, 거래액 증가율은 11%로, 매년 거래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온비드는 주로 정부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던 관용차를 공매로 내놓는다. 오는 7일까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사용한 장애인 차량 10대가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온비드 중고차량은 허위매물이 없고 정부나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던 관용차 등 관리 상태가 양호한 물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