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과 해외 주요 거점에 혁신성장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중국 베이징과 미국 시애틀, 실리콘밸리 등 세 곳에 해외 거점 혁신성장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지원센터에서는 창업과 금융, 판로, 디자인, 컨설팅, 연구개발 등 중소벤처기업을 생애 주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이날 베이징에서 중관춘 창업대 및 과기복무유한공사와 ‘한·중 중소벤처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 내 한국 혁신성장지원센터 설치와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세미나와 매칭상담회 공동개최 등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중관춘 창업 거리와 베이징 수출인큐베이터를 협력 창구로 활용해 구체적인 협약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