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신"…오늘 MB 첫 재판
◆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개최될 것으로 확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22일(현지시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 후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가면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북미정상회담을 안 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수습 차원에서 나왔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뉴욕증시, 北·中 불확실성 부각에 약세

간밤 미국 증시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불확실성 및 중국과 무역협상 우려의 재부상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88포인트(0.72%) 하락한 24,834.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57포인트(0.31%) 내린 2724.44에, 나스닥 지수는 15.58포인트(0.21%) 내린 7378.4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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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횡령' 이명박 오늘 첫 법정 출석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지난 3월22일 구속된 지 62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정식 재판인 만큼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재판은 늦은 저녁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바른미래 오늘 최고위…송파을 공천 결론낼지 주목

바른미래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 문제를 마무리 짓는다. 지난 20∼21일 진행된 송파을을 포함한 4개 지역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가 안건으로 오른다.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 측과, 원칙대로 경선해야 한다는 유승민 공동대표가 오랫동안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온 가운데 결론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與,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열리는 봉하마을 결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오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대거 참석해 고인을 추모한다.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는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 수십 명과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이라 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전국에서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 오전에 비 그치고 '맑음'…밤부터 황사

수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차츰 비가 그치고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밤부터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