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매월 상품들을 새롭게 선정해 점내 고지물(ISP)과 공식 블로그, 앱 등을 통해 다른 고객들에게도 소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공식 서포터즈인 '이마터즈'가 매월 20일까지 직접 남긴 상품 후기를 바탕으로 이마터즈 집행위원들이 상품을 선정, 익월에 매장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매장 출입구나 주요 동선에 배너와 포스터로 상품 및 상품 장점을 소개하고 가격표시기 옆에는 ' 이마터즈픽(Pick)'이라고 표시해 고객들의 쇼핑을 돕는다. ‘이마터즈픽’의 선정 기준은 창의성과 풍부한 정보다.

첫 이마터즈픽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은 ‘피코크 더 노란 통통란(10입/15입, 3880원/5480원)’, ‘러빙홈 옥수수 스탠 도시락(2종, 1만2900원/2만2900원)’, ‘JAJU 2단 트롤리 세탁 햄퍼(2만9900원)’ 3가지 상품이다. 트레이더스 상품인 '플래그 토퍼 연필세트(1만4980원)'도 '이마터즈픽'에 선정됐다.

이마트는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의 장점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마터즈픽’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이마트’의 입장이 아닌,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발견한 상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러빙홈 옥수수스탠 도시락’의 경우 도시락의 디자인이나 용량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열고 닫기 쉽고’, ‘스탠 재질이라 세척과 소독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꼽았으며,

‘JAJU 2단 트롤리 세탁 햄퍼’는 장난감 보관함, 공구 보관함, 식료품 보관함 등 원래 용도 외 다양한 용도를 제시한 점이 두드러졌다.

‘피코크 더 노란 통통란’과 ‘플래그 토퍼 연필세트’는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같은 산란일자의 달걀을 깨뜨려 노른자 색깔을 비교하거나,국산,일본 브랜드 연필 등과 비교를 통해 연필의 사용감을 비교하는 등 풍부한 정보가 담겨있어 선정됐다.

‘이마터즈’는 올해 3월 자신만의 감각과 안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이마트의 서포터즈로 올 10월까지 개인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스토리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이마트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