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 공차코리아, 망고에 밀크·茶·요거트… "달콤 쌉싸름한 여름 사냥"
딸기의 계절 봄이 지나고 망고의 계절 여름이 왔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여름을 겨냥한 망고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공차코리아의 망고 신제품은 망고 과육의 달콤한 맛과 공차만의 깊고 향긋한 티 베이스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봄·여름 시즌 한정 메뉴다. ‘망고 쥬얼리 밀크티’ ‘망고 말차 티포가토 스무디’ ‘망고 밀크 요거티’ 등 세 가지 메뉴로 나왔다.

망고 쥬얼리 밀크티는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재스민 그린티로 우려냈다. 여기에 망고 과즙이 함유된 쫀득한 망고 쥬얼리를 곁들여 먹는 제품이다. 망고 쥬얼리는 지난 시즌 큰 인기를 끈 딸기 쥬얼리에 이어 공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핑으로, 다른 제품에도 추가해 즐길 수 있다.

이번 망고 신메뉴 3종뿐 아니라 기존 망고 제품인 망고 스무디와도 잘 어우러진다. 특히 망고 스무디는 공차의 새 모델인 탤런트 박서준이 좋아하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망고 말차 티포가토 스무디는 지난해 티 음료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티포가토 스무디의 새 버전이다. 달콤한 망고가 더해진 부드러운 밀크 스무디에 소화에 도움을 주는 구수한 우롱티, 제주산 녹차를 넣어 만든 말차가 조화를 이룬다. 달콤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망고 과육과 함께 아이스크림 질감의 밀크 스무디가 더해져 아포가토를 먹는 듯한 느낌이 난다.

망고 밀크 요거티는 지난해 베스트셀러였던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를 망고로 재해석한 메뉴다. 달콤한 망고 과육과 상큼한 요거트 우유가 잘 어울리는 음료다. 신메뉴 3종의 가격은 망고 쥬얼리 밀크티 5100원, 망고 말차 티포가토 스무디 5500원, 망고 밀크 요거티 5100원이다. 휴게소 및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공차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차(Gongcha)는 중국 황실에서만 맛볼 수 있던 고급 차(茶)를 바친다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다.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처음 시작된 공차는 엄선된 최고 품종의 찻잎으로 만든 오리지널 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와 조합을 통해 새로운 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차를 좋아하는 대만 시장의 특성 때문에 오리지널 티 외에도 밀크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16개 나라에서 14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공차코리아는 2011년 11월 설립돼 2012년 1호점인 홍대점을 열었다. 직접 우려낸 잎 차를 베이스로 우유, 토핑 등을 더해 새롭고 다양한 차 음료를 선보여왔다.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 음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차에 대한 철학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 ‘공들여 맛있는 차 공차’를 발표했다.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에 4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매일 잎 차를 골라 정성껏 우려내고 토핑을 더해 맛있고 건강한 차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