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핸디형 선풍기, 땀과 수분에 강한 마스카라, 초경량 우븐소재 운동화 등이 올여름 인기를 끌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정됐다.

11번가는 자사 상품기획자(MD)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2개의 중소기업 상품이 올여름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뽑혔다고 9일 발표했다.

가전제품 중에서는 △초경량 핸디형 선풍기 원투앤쓰리의 ‘엔쓰리 데빌팬’ △휴가 기간 캐리어 속 짓눌린 옷을 다려줄 서흥인터내셔날의 ‘벨로닉스 휴대용 스팀다리미’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우신글로벌의 ‘니코 가정용 빙수기 얼음친구’ 등이 선정됐다.

피부미용 분야에서는 △땀과 수분에 강한 이세한의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볼륨컨트롤 마스카라’ △뽑아서 쓸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듀이트리의 ‘픽앤퀵 마스크’ △여름철 피지와 각질 제거 관리를 위한 큐비스트 ‘뷰티석션’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또 패션 잡화 분야에선 초경량 우븐 소재의 ‘밸롭 운동화’, 식품 중에서는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헬로셰프의 ‘시즈닝 스테이크’가 인기 예감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11번가 상품기획자들은 올여름 인기몰이를 할 제품의 특성으로 ‘간편함’(4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시원함’(36%) ‘경량감’(14%) ‘저열량’(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